잡다지식오지랖스

부드러운 족발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사무실이 별내에 있다 보니 주로 약속 장소가 별내쪽이다. 이번 약속도 별내에서. 메뉴는 뭘로 할까 하다 친구와 족발로 대동단결. 이곳에도 다양한 족발 프랜차이즈가 많이 있지만, 특별히 프랜차이즈가 아닌 족발집이 있을까 하고 찾다가 송가족발이 발견되어 이곳으로 고고.

 

 

별내 송가족발

위치 :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중앙로57번길 23-5 (별내역 2번 출구에서 약 800m)

영업시간 : 매일 16:30 - 24:00

배달,포장 가능, 주차가능

 

위치는 별내 중앙 번화가의 큰 도로에서 가까이 위치하고, 근처에 별내행정복지센터가 있다.

별내역에서는 걸어서 오면 7~8분 정도.

 

<출처 - 네이버지도 거리뷰>

아, 요번에도 식당 사진은 깜빡하고 못 찍었다. ㅠ 그래서 역시 거리뷰로 대체.

신도시의 빌라가 모여있는 곳의 1층에 위치해 있다. 약간 골목 쪽에 있지만 찾기 어려운 수준은 아니다.

주차도 가능한데, 식당앞에는 약 3대 정도 주차 가능.

 

송가족발 홀

매장에 들어서면, 왼쪽에 주방이 있고 그 앞쪽으로 테이블들이 있다. 대략 8 테이블 정도 되는 듯하고, 우리는 평일 일찍 왔더니 사람은 별로 없었다. 처음엔 홀에 사람이 없어서 장사가 안 되는 곳인가.. 했는데, 웬걸. 

먹는 중간 중간 계속 배달콜이 띵동~ 띵동 왔다. 배달로 엄청 시켜 먹는 듯. 일단 거기서 안심. ㅋㅋ

 

 

송가족발메뉴판

메뉴판.

딱 족발메뉴만 판다. 오, 믿음직스러움. 족발 대, 중, 소와 냉채족발, 매운 불족발이 끝.

원래 맛집일수록 메뉴수가 적다고 빽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ㅋㅋ

우리는 둘이 왔으니 족발 소자에 2분의1 막국수를 주문. 절반 막국수가 있는 것도 맘에 듦.

 

송가족발스토리

송가족발의 스토리는 이러하고요,

 

송가족발 반찬

밑반찬 먼저 가져다 주심.

아주머니 사장님이 매우 친절하심. 무김치와 쌈장, 마늘, 상추, 그리고 개인 새우젓과 마늘소스를 주심.

나중에 먹다 보니 저 마늘소스가 아주 감칠맛 폭발이다.

 

송가족발 콩나물국

뒤이어 바로 콩나물국 주시고요,

차가운 콩나물국 아니고 뚝배기에 끓여 나온 따뜻한 콩나물국이다.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하니 소주한 잔 하고 먹기에 딱 좋음. 참고로 북어 콩나물국이라 시원함.

 

애호박전

뒤이어 주신 호박전.

요것도 별미.

 

상추샐러드

상추샐러드 주심.

상추 싸 먹기 귀찮으면 족발 한 점 먹고 요 샐러드 먹으면 쌈 싸 먹는 것 같다. ㅋㅋ

 

송가족발 밑반찬

메인 메뉴 나오기 전 한 상차림.

이거만 갖고도 소주 1병 가능.

 

소주한잔

그렇지, 소주 한 잔.

소주 회전율이 좋아서 그런지 달짝지근 시원한 게 잘 넘어간다.

 

송가족발 주먹밥

엇, 사장님이 주먹밥 서비스를 주신다.

친구랑 둘이 사진을 이리저리 찍었더니 뭔가 영향력 있는 SNS채널을 운영하는줄 아셨나 봄. ㅋ

그래서 사장님께 오해를 풀어 드리고 취미로 블로그를 둘 다 운영하고 있어 포스트 하려고 찍었다고 하니 잘 올려달라고 하시면서 주먹밥 주심. 

 

송가족발소송가족발

두둥. 족발등장.

사진이 각도가 이상한가 되게 적게 나왔는데, 일단 접시가 크고 ㅋ 

저 반대편에 살코기가 막 깔려 있다. ㅋ 저 콜라겐 덩어리를 밑에도 잔뜩 있고.

 

맛은, 내가 딱 좋아하는 족발맛이다.

껍데기 많이 붙어 있고, 쫄깃하며 쫄깃을 넘어 입술에 달라붙을 정도로 쫀득한 식감. 약재들의 향이 강하지 않고 그냥 먹어도 간이 되어 있는 족발. 원래 맛있는 안주를 먹을 때는 소주 1잔에 안주 1점이 원칙인데 1잔에 막 먹음. 배도 고픈 데다 족발이 맛있으니 참을 수가 없었다.

 

송가족발 막국수

그리고 주문했던 2분의 1 막국수.

족발 먹을 때 막국수를 잘 안 먹는데 이유는, 비비기 귀찮아서. 배달로 시켜 먹으면 막국수면이 불어서 덩어리 져 있어 잘 안 먹는데, 송가족발은 비벼서 주시기도 하고 칼칼한 양념에 족발과 궁합이 잘 맞았다.

건포토와 아몬드가 뿌려져 있어서 깨소금으로는 커버할 수 없는 고소함을 더 해 주었다.

 

송가족발 쌈

쌈을 안 싸 먹을 수 없다.

국룰로 쌈을 싸고 소주 한잔에 한 입 가득 먹었다. 역시. 

아,, 족발 맛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정갈하며 맛도 매우 훌륭함. 재방문의 20,000%.

별내에서 소주 한 잔 하신다면, 송가족발에서 한 잔 해보시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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