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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간만에 글램핑을 떠났다.

캠핑을 자주하지 않고 또 그닥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친구가 캠핑을 워낙 좋아하고 노하우(?)도 좋아서 간만에 긴 연휴의 시작을 친구와의 글램핑으로 시작했다. 차박이나 캠핑으로 하기에는 일이 커질 것 같아서 글램핑으로 선회.

장소는 예전에 좋은 인상을 받았던 양평 달빛정원 글램핑장으로 선택.

 

달빛정원 글램핑 & 캠핑
경기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 234
입실 : 오후3시
퇴실 : 오전11시
독채, 개별바베큐, 침대방, 와이파이, 욕실구비

 

도착후 사무실에서 체크인.

주차장은 사무실앞에 있지만, 숙소 바로 옆에 댈 수 있어 차를 끌고 와서 숙소 바로옆에 주차.

이 부분 참 맘에 듬.

달빛정원글램핑

입실시간인 오후3시쯤에 맞춰 도착하도록 출발해서 도착후 준비하고 닝기적 거리다 해가질 때쯤 바베큐 시작.

뭐 펜션이나 글램핑 많이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숯은 얘기해서 별도로 구매해야 하고, 글램핑이다 보니 불멍도 할 수 있어서 장작도 추가 구매 가능.

숯불은 저녁 6시 좀 넘으면 일괄적으로 피워주시지만, 별도로 피우고 싶은 분들은 얘기하고 원하는 시간에 숯불을 피우면 된다.

 

밤 11시까지 숯불가능하고, 그 이후는 다른 여행객들을 위해 불멍이나 조용히 얘기하거나 실내로 들어가서 좋은 시간을 이어가면 됨. 

 

오늘 저녁메뉴는,

숯불 닭갈비와 마트표 양장피, 그리고 부대 찌개.

보통 돼지나 소고기를 주로 먹지만 우리는 좀 식상해 보여 숯불 닭갈비로 메인메뉴를 선택. 결과적으로 잘 한 선택이었다.

쌈채소는 마트에서 쌈밥용 모듬채소가 있어 그걸로 구매. 남자 둘이다보니 최대한 간소하게. ㅋㅋ

 

달빛정원 부대찌개

안주겸 저녁으로 닭갈비와 양장피를 순삭하고

국물이 필요할 때 쯤 부대찌개를 오픈. 마트 부대찌개인데 참 간편하다.

육수 붓고 포장채로 불위에 올려서 끓여먹으면 됨.

 

불멍

거의 모든 음식들을 해치우고, 본격적으로 불멍타임.

고요하고 평화롭고 장작타는 소리만 들리고 베프와 함께 불멍을 때리니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것 같음.

같이 시작하는 일들도 있는데 으쌰으쌰 파이팅을 다짐하며 1박2일의 글램핑을 마침.

 

 

달빛정원 글램핑&캠핑 이용시 알아두면 좋을 사항.

1. 글램핑과 카라반도 있어 예약할 때 원하는 숙소로 잡으면 됨.

2. 주차는 숙소 바로 옆에 댈 수 있음. 짐내리고 싣기 수월함.

3. 퇴실시 쓰레기는 분리수거해서 지정된 장소에 버려야 함.

4. 흡연구역은 별도로 지정되어 있어 그 곳에서 하면 됨.

5. 글램핑장 올라가는 길목에 염소2마리가 있음. 간혹 시끄러울 수 있음.

6. 욕실겸 화장실이 숙소 내부에 있고, 온수는 한 사람이 쓰면 20분 정도 있다가 다음사람이 써야 잘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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