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여름임에도 운동은 해야겠기에, 그나마 좀 덜 더울때인 밤10시쯤에 걸어볼까하고 나갔다.
근데 맨날 걷는길 아무리 음악을 들어도 지루함이 가시질 않아 다른데 가볼까하고 만만한 응봉산 선택.
도착해서 설마 이시간까지 사람이 많을까..했지만 역시나 늦은 시간임에도 사람 엄청많음ㅜ
차들도 엄청 많아서 오도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참고로 응봉산가는 팁아닌 팁이라면,
1. 자가용보단 대중교통이나 걸어서 가는걸 추천.
자동차로 응봉산 초입까진 올라갈수 있으나 주차도 힘들고 도로도 좁아서 자칫하다간 위에서 말한것처럼 오도가도 못하고 갇힐수 있음.
2.혹시 차를 가져 왔다면 응봉역 공영주차장이나 다른곳에 차를 대고 올라가는게 좋음.
일단, 1번의 이유가 제일크고 밑에다 차를 대고 올라가도 워낙 낮은 산이라 이동거리,시간 큰 차이없음.
응봉역 공영주차장이 거리도 멀지 않고 유료지만 저렴해서 사람들이 많이 이용해서 피크타임때는 전쟁이다. 사람 없는 시간에 가거나, 대중교통으로가면 맘 편하다.
어쨌든 땀뻘뻘흐리며 천천히 올라왔더니 고됨을 한번에 잊게 해주는 야경이 펼쳐진다.
이 맛에 응봉산오는거지..
원래 야경명소긴 하지만 볼때마다 아름답다.
서울에서 돈안들이고 한강야경을 높은곳에서 볼수 있는곳이 얼마나 될까.
그래서 더 자주 찾게 된다.
체력이 약하거나 거동이 불편하신분들은 중턱만가도 야경을 보실수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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