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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맛과 스타일의 용이짬뽕 내돈내산 후기


어느 곳을 가도 그렇겠지만 제주도에는 특히 맛집이라고 소문난 짬뽕집이 꽤나 있다. 나도 많은 곳을 가본 것은 아니지만 내가 먹어 봤던 제주도 중국음식점 중에서 오늘 소개할 '용이짬뽕'은 맛은 물론이고 독특하기로도 손에 꼽을 정도다.

오늘은 그 용이짬뽕의 순수 내돈내산 후기를 올려본다.

 


 

일단 용이짬뽕의 위치는 성산읍 온평리에 위치한다.

제주도를 4등분했을 때 오른쪽 아래쪽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섭지코지에서 차로 약 10~15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섭지코지 방문 후 해안도로를 따라 서귀포 쪽으로 이동하다가 들려도 좋을 법한 위치다.

 

해안도로 쪽에 위치하지만 골목 쪽에 있어서 잘 찾아보고 들어가야 한다.

건물 자체는 알아보기 쉽게 되어 있어 골목만 잘 찾으면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용이짬뽕 입구.

주변은 모두 주택가로 되어 있어 눈에 확 띄는 건물이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영업시간이 비교적 짧은 만큼 브레이크타임은 없다.

 

 

평일이고 식사시간이 다소 지난 시간에 방문해서 그런지 한산해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대략 6테이블 정도 있다. 테이블사이의 간격이 꽤 여유 있는 편.

주문은 자장면과 간짬뽕, 그리고 탕수육 하나.

 

 

식당 소품들이 왠지 아이가 있으실 듯하다.

 

잠시후,

주문한 자장면과 탕수육, 그리고 앞서 독특하다고 얘기했던 '간짬뽕'이 나왔다.

 

일단, 자장면.

일단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자장면이고, 특별한 비주얼은 아니다.

다만 동네 후미진 곳에 있는 옛날짜장면 스타일 같은 느낌.

맛은 아주 담백한 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어르신이나 아이들까지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을 듯하다.

 

그리고 탕수육.

소스는 따로 주셔서 부먹이든 찍먹이든 개인 기호에 맞게 먹을 수 있다.

일단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의 탕수육이다.

동네 중국집의 바삭하다 못해 딱딱한 스타일보다는 적당히 바삭하면서 안은 쫄깃한 찹쌀탕수육을 좋아하는데 용이짬뽕의 탕수육이 딱 그런 스타일이다.

거북스러운 고기의 냄새도 없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다. 아주 깔끔하게 먹을 수 있다.

또 독특한 점은 소스에 사과 이외의 재료들은 안 들어가는 점. 그럼에도 소스도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다.

 

 

마지막으로 간짬뽕.

일반 짬뽕으로 시키려 했으나 '간짬뽕'이라는 이름에 끌려 주문.

국물이 없는 볶음짬뽕이다. 토핑으로 올라간 왕새우와 제주산 돼지고기도 꽤나 많이 들어가 있다. 맛도 맛이지만 씹는 맛도 아주 좋은 편.

간은 꽤 센 편이고 좀 맵다.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게 드실 듯. 그리고 어떻게 조리하셨는지 불맛과 함께 묘한 감칠맛이 올라와 아주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인 평가는,

전반적으로 깔끔하게 중식을 즐길 수 있고, 신선함을 느낄 수 있었다.

맛도 중상이상 정도.

개인적으로 제주도 맛집으로 등록해 놓고 제주도를 가게 되면 종종 들릴 예정.

 

용이짬뽕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상하로 81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오후 5시 (매주 일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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