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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 식도락 여행 중 소문난 나주곰탕 맛집인 하얀집 방문 후 솔직 후기. 1910년도부터 4대째 이어온 맛의 깊이가 먹기 전부터 이미 느껴졌다. 같이 여행간 누나와 매형이 추천하여 방문하게 되었다.

맛집의 은근한 국룰인 적은 메뉴수에서 이미 맛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다.

차림상 메뉴는 단 3가지.

곰탕, 수육곰탕, 수육.

깔끔하다. 

나주곰탕하얀집외부

나주는 태어나서 처음 가봤다. 하얀집이 있는 그 근방이 곰탕 골목인가 보다. 곰탕집이 오밀조밀 모여있다.

하얀집 외관은 식당이름답게 하얀색 간판. 보통 이렇게 동일한 음식들이 모여있는 골목은 어디가 원조네, 어디가 먼저 시작했네 하는 경쟁이 있기 마련인데, 아무런 정보 없이 갔던 이 나주의 곰탕골목에는 왠지 하얀 집이 가장 오래되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식사를 하러 갔기 때문에 대표메뉴인 곰탕을 주문.

 

나주곰탕하얀집 국밥

김치와 깍두기가 반찬으로 나왔고, 곧 이어 바로 곰탕이 나왔다.

밥은 토렴하여 나오고, 주방은 오픈되어 있으며 큰 솥에 육수를 계속 끓이고 있으시고,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뚝배기 그릇에 밥과 국물을 토렴 해서 바로 가져다주신다. 주문에서 음식 받기까지 길어야 5분 정도 소모.

 

개인적으로 국밥을 먹을 때 토렴한 국밥을 좋아하는데, 이유는 국밥이 나오자마자 국물과 함께 막 퍼먹고 싶은데 끓여서 나온 국밥은 너무 뜨거워 바로 한입가득 먹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도 맘에 들었고, 일단 너무 맛있다.
서울에서 '나주곰탕'이라는 이름으로 곰탕집을 두루 가봤는데 그 때와 먹었던 맛과는 많이 달랐다.

국물은 시원하기 그지없고, 고기양도 적당하며, 고명으로 곰탕의 본질의 맛을 흐리지도 않았다. 전날 술을 마시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먹기 시작해서 5분 만에 한 그릇 뚝딱했다.

 

나주는 처음 방문이었고, 곰탕을 먹은 것 이외에는 특별히 여행을 한 건 아니라서, 나중에 광주나 나주로 또 여행을 오게되면 반드시 다시 들르리라 다짐하였다.

 

재방문 의사 20,000%

 

나주곰탕 하얀집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6-1

영업시간 : 08:00 - 20:00 (매월 1,3번째 주 월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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