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지식오지랖스

오랜만에 친구들과 군자역 6번 출구 앞에 있는 뉴욕야시장에서 시원한 맥주 한잔했다. 소주파들이 많았으나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시원한 생맥주가 먹고 싶다는 의견이 주여서 찾다가 가까운 뉴욕야시장으로.

맛있는 안주에 술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인간들이라 술과 맛있는 안주들 시킴.

 

첫 번째 메뉴는 뉴욕야시장의 시그니처 메뉴인 NY시그니처 플래터.

플래터답게 다양한 안주들이 나오는데, 남자 5명 이서는 순삭 할 양. 맥주 한잔하고 몇 개 주워 먹으니 떨어짐. 그래서 추가메뉴시킴.

 

두 번째로 나온 50cm 바게트 브리지.

컷팅해 주는데, 이 마저도 순삭. 와우. 맛은 먹을만한 정도였지만, 토핑이 좀 더 풍부하게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

 

그래, 역시 고기가 있어야 함. 사내 5명이 혼연일체 되어 모두 고기메뉴를 외침.

그렇게 세 번째 메뉴는 핑거 비프스테이크. 굽기는 미디엄정도의 굽기.

역시 고기는 항상 옳다. 플래터 메뉴처럼 순삭은 아니었으나, 한잔 두 잔 하면서, 얘기하면서 먹으니 그래도 오래가지 않음.

그래서 추가안주를 시킴.

맛은 저렴하게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면 충분한 메뉴. 

원래 스테이크가 고기질과는 별개로 적당한 양념과 소스가 있으면 평타이상의 맛은 보장해 주니.

 

그다음은 맥엔치즈.

이쯤 되니 다들 배가 약간은 찼는지 얘기에 더 집중되는 시간이 돼버렸음.

그리고 나는 맥 앤 치즈를 좋았지만, 느끼한 걸 잘 못 먹는 녀석들도 있어서 지금까지 나온 메뉴 중에서는 꽤 오랜 시간 버틴 메뉴. 맛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호불호가 갈릴 메뉴라 오래 있었던 것뿐. ㅋㅋ

역시 실패할 수 없을만한 메뉴라 그런지 맛있게 먹음.

 

 

오늘 만남에 있어서 1차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메뉴. 감바스.

다들 맛있다고 하면서 먹음. 사실 갑각류 알레르기 있는 분 빼고는 새우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으니.

다만 어디서든 감바스를 먹으면 항상 따라다니는 아쉬움, "새우양이 더 많았으면..." ㅋㅋ

아마 감바스가 없어지지 않는 한 항상 따라다니는 피드백일 듯.

 

이렇게 안주 5가지와 맥주 5,000CC를 마시고 다들 2차 장소를 향했다.

 

뉴욕야시장의 총평은,

좋은 사람들과 맥주 한잔하기 딱 좋은 곳. 안주들도 딱히 맛없지 않은 노멀하고 먹을 수 있는 퀄리티.

다음에 군자에서 또 모임이 있다면, 2~3차 정도 때 방문하면 딱 좋지 않을까.

 

 

뉴욕야시장 군자역점

서울 광진구 능동로 298 1층 (군자역 6번 출구에서 50m)

영업시간 : 17:00 -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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