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제주도 해산물 먹는 방법? 군자동 맛집 제주올레포차 내돈내산 후기

서울에서 제주도 해산물 먹는 방법 - 군자 제주올레포차

<이미지 출처 - 네이버 지도 로드뷰>

제주도를 너무 좋아한다. 해산물을 너무 좋아한다. 제주도에서 해산물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

그런데 제주도를 늘상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럴 때 나는, 군자 제주올레포차를 간다.

물론 제주 현지에서 들뜬 마음과 함께 먹는 해산물 맛보다는 덜 할지 몰라도, 서울에서 제주도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나 같은 사람한테는 큰 축복이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친구와 좋은 곳에서 한 잔하는 기쁨도 느낄 수 있다.

"서울에서 제주도 해산물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을까?"에서부터 시작해서 찾게 된 나에게 소중한 개인 맛집.

 

무엇보다 제주올레포차가 맘에 드는 것은, 한가지 해산물 보다 다양한 해산물과 회를 먹고 싶은 분들을 위해 '사장님 마음대로'라는 메뉴가 있는 점이다.

이 메뉴를 주문하면 그날그날 사장님이 엄선하여 구성한 해산물 모둠을 맛볼 수 있다. 물론 이건 꼭 먹고 싶다! 하는 메뉴가 있다면 단일 메뉴로도 팔고 있으니 해당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뿔소라를 너무 좋아하지만, 보통은 이 메뉴를 주문하여 소주와 함께 먹는다. 

또한 모든 해산물들은 당일 항공택배로 직접 공수받아 신선함으 보장하며, 전국의 제철 해산물들 또한 신선하게 맛볼 수 있다. 해산물의 생명은 신선함 아닌가.

 

제주 올레포차 이름답게 제주 향토음식들도 판매하시는데, 대표적으로 말고기 육회, 자리돔 물회, 자리돔 구이, 뿔소라, 옥돔구이등의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위 메뉴는 내가 제일 최근에 갔을때의 사장님 마음대로 메뉴.

기본찬과 미역국이 보이고, 저때의 사장님 마음대로 해산물은, 멍게, 광어, 가리비, 피꼬막, 돌멍게, 전복, 소라 등이었고, 독특하게 제주도 오메기떡이 함께 나왔다. 보기만 해도 맛있는 해산물들의 향연.

제주도 음식점에 왔으니 곁들이는 주류는 당연 한라산.

이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는 개인적인 철학이 있으니 바로  '한 점에 한 잔' 이다. ㅎㅎ 한점 한점 먹을 때마다 없어지는 음식들이 너무 아까워.. ㅠ

그리고 영업시간은 아무래도 식당이름도 포차이고 안주 메뉴들이라 오후 5시반에서 자정까지니 참고하길 바란다.

 

제주올레포차 군자 본점

서울 광진구 능동로35길 41 1층 제주올레포차

영업시간 : 17:30 - 24:00

주차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