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지식오지랖스

개인적으로 제주도에 가게되면 해장국이나 국밥을 꼭 한번은 먹게된다. 여행기분에 들떠 한잔 두잔 하다보면 다음날엔 어김없이 해장이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다행히 제주도에는 맛있는 해장국집이 많아  속을 따뜻하게 달래주는 건 어려운일이 아니다.
그 많고 많은 해장국집들 중에서는 은희네해장국을 즐겨먹는다.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에 실한 건더기른 한수저 떠서 먹으면 다시 또 한잔하고싶게 만든다.

예전에는 은희네 해장국 본점으로 주로 갔었는데, 유명세를 타다보니 사람도 많아지고, 주차도 쉽지 않아서 어느순간 연동쪽에 있는 2호점으로 가게되었다. 이번 포스팅도 2호점 방문사진이다.

이번에도 식당 전체사진을 찍지 못해 로드뷰로 대체.

큰도로가에 있어 찾기도 쉬울뿐 아니라 위 사진 우측에 보이는 공터가 주차장이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식사때가 아니면 주차자리는 널널한 편.

식당에 들어가 항상 먹는 소고기 해장국 주문.

기본찬.
여느 해장국집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김치,깍두기에 고추와 쌈장 정도. 살짝 다른점은 다진 마늘을 주는데 국물맛보고 개인기호에 따라 추가로 넣어 먹으면된다.  나는 주로 주는대로 거의 다 넣는 편이다.

 

김치와 깍두기는 테이블위 작은 항아리에 가득 담겨 있으니 먹을 만큼 덜어 먹으면 된다.

조금씩 자주 덜어 먹는게 국룰.

 

주문한 소고기해장국이 나왔다. 

지금이야 여러번 먹어서 비주얼에 익숙해 졌지만, 처음 먹었을 때만 해도 진짜 보기만해도 침이 막 흐를 지경이었다. 더군다나 전날 여행기분에 들떠 한잔 두잔 마시다보니 숙취에 괴로워하고 있을 때쯤 먹게되는 해장국이니 더욱 그랬었다.

여전히 변함없는 비주얼.

송송썬 파가 올라가 있고, 먹음직스러운 소고기와 해장국을 완성해주는 당면, 그리고 고추기름이 떠있는 국물은 해장은 물론이거니와 속도 든든해진다.

 

제주도 여행에서 숙취에 고생할 때, 그리고 숙소가 제주시일때는 은희네 해장국 2호점, (또는 본점도 좋고) 강력추천한다.

단 영업시간이 아침 6시부터 오후3시까지 밖에 안하니 시간맞춰 가시길.


은희네해장국 2호점

주소 : 제주 제주시 연북로 178 (연동 461-1)

영업시간 : 06:00 - 15:00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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