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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릉동 김용희 참치 - 참치회(진)

 

오늘 저녁은 비도오고 친한친구와 참치회로 가볍게 한잔.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태릉입구역 근처에 있는 김용희 참치로 갔다. 깔끔한 안주와 함께 간단하게 하기 위해서.

가게 내부는 그렇게 넓진 않지만, 룸도 있고 오밀조밀하게 잘 꾸며진 편.

친구와 둘이서만 먹을거라 참치메뉴중에서 '참치회(진)'으로 2인을 주문했다. 일종의 모듬참치라고 생각하면 될 듯.

주문하고 바로 얼마뒤에 밑반찬과 함께 참치회가 나왔다. 

회는 좋아하지만 이상하게 참치회는 별로 안좋아하는데, 가끔 생각날때가 있다. 그때가 바로 오늘인듯 하다. ㅋ

깔끔하게 여러 부위로 한상이 차려졌다.

술은 요즘 주구장창 마시고 있는 '새로'로.

 

 

음, 일단 총평을 하자면

고급 참치회는 아닌 듯 싶고, 양은 적당하지만 맛은 먹을만 했다. 참치회맛은 잘 모르지만 그래도 회는 좀 먹어봤기에 그 경험으로 평가해 보자면, 먹자마자 "와~ 맛있다"는 아니고 "음~ 괜찮네~"정도의 적당한 맛.

냉동참치를 막 녹인듯한 흐물거림도 없고, 적당하게 씹는 맛이 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반찬들이 좀 정겹다고 해야 하나? ㅋ

참치회집에서 이게 왜 나오지? 같은 반찬들이 있다. 

조용하고 가볍고 부담없이, 동네에 있으면 종종 갈만한 정도의 참치횟집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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