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수제버거와 화덕피자 맛집 - 중산간에 위치한 쭈니창고

작년 겨울에 다녀왔던 제주도 여행때 사진들을 보다가 급 포스팅.

오늘은 제주도 수제버거 맛집이다. 쭈니창고라고. 규모는 다른 맛집처럼 큰 건 아니지만, 소소한 느낌과 정갈한 맛이 일품인 곳이다. 위치도 제주 중산간에 위치해서 주변도 시끌벅적하지 않아 조용하게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쭈니 창고
제주 제주시 조천읍 중산간동로 1301
일요일 휴무 평일 11:00 - 19:00 / 주차가능, 포장가능

 

 

 

입구컷. 작은 집 같은 느낌의 크지 않지만 소소한 입구. 주변의 조용한 풍경과 어우러져 더욱 정감이 가는 곳이다. 

 

안에 들어와 밖을 보면 이런 느낌. 햇살좋은 날에 가면 제주도의 노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바다나 산이나 멋진 풍경은 없지만, 조용하게 사람사는 모습 보고, 힐링할 만한 곳이다.

가지런히 놓여있는 식탁보는 포인트.

 

우리가 주문한 음식을 조리하고 계신 사장님. 느낌상으로 모자지간 같아 보였다. (아닐수도 있고,)

입구 간판에서도 써놨고, 사장님도 수제버거랑 화덕피자를 많이들 찾으신다고 하여,

버거랑 감자튀김,음료를 같이 주는 버거세트와,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도 흑돼지 토핑이 된 '흑돼지 불고기 화덕피자'를 주문했다. 

 

주문했던 수제버거 세트가 먼저 나왔다. 수제버거라 그런지, 패스트푸드의 그것과 비교해서는 좀 다른 모습이었다.

거기에 달걀프라이는 포인트.

 

 

햄버거가 더 거기서 거기지만, 왠지 수제버거라 하니 몸에는 덜 나쁠거 같은, 건강한 느낌. ㅋ

계란후라이와 치즈, 패티등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햄버거 사진을 찍고 있으니까 바로 나온 흑돼지 불고기 화덕피자.

치즈가 듬뿍 올려져 있어, 고소한 냄새와 흑돼지 불고기 냄새가 묘하게 섞인 향이 난다.

크기는 둘이 먹기 좋은 레귤러 사이즈 정도?

 

수제버거 세트와 흑돼지 불고기 화덕피자.

 

요리한지, 그리고 나온지 얼마 안되서 치즈가 쭉~ 늘어져 보는 맛도 아주 훌륭하다.

전체적인 총평은 딱, 햄버거, 피자 맛인데, 패스트푸드들 보다 더욱 건강한 맛이다. 그리고 깔끔하다.

그냥 아무때나 와서 가볍게 먹고 가고 싶은 느낌?

제주도 와서 매번, 회, 고기, 해물 이런거만 먹다가 먹는게 약간 식상할때쯤 한 번 와서 먹어보는 것도 좋다.

조용하게 힐링하면서.

 

 

간단하게 피자와 햄버거를 먹고 바로 휴애리로 간다.

여름에는 수국, 겨울에는 동백꽃이 예술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