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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시자들 500만 돌파에 이은 공약 실천예정! - 감시자들 후기 포함

 

 

정말 오랜만에, 그리고 가장 최근에 영화관에서 본 영화가 감시자들인데요, 단지 정우성씨가 멋있어서 선택했던 영화치고는 꽤 볼만했던 영화입니다. 본 직후에 흥행을 예감하긴 했지만, 이렇게 빠르게 500만까지 돌파할 줄은 몰랐네요. ^^

현재 520만명 정도의 관객이 봤다고 합니다. 그만큼 재미도 재미거니와 배우들의 연기력과 매력까지 볼만했던 영화였죠. (남자지만 한효주씨보다 정우성씨에게 더 끌렸다는 후기가...)

개인적으로는 이해력이 좀 딸려서 ㅎㅎㅎ 전개가 빠른 영화를 별로 안좋아 합니다. (근데 드라마는 전개가 빠른게 좋더군요. ㅋ)

그런면에서 <감시자들>은 제 개인적인 취향에 반대인 영화인데도 재밌게 봤던 것은, 빠른 전개 만큼이나 박진감이 넘쳤고, 저질 이해력에도 어렵지 않게 따라갈 수 있었던 스토리가 한 몫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오늘 기사를 보니 개봉전에 배우들이 공약을 걸었던 '500만 돌파 데이트 공약'을 실천한다고 하더라구요.

다음주 수요일(8월7일) 압구정 CGV에서 공약실천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정우성씨는 그날 관객들 중 한 명을 추첨해서 근사한 저녁식사와 데이트를, 영화에서 기대 이상의 연기를 보여줬던 이준호는 팝콘 데이트를, 한효주씨는 자신의 이름이 새겨있는 런닝맨 티셔츠를 선물로 준다고 하는군요.

굳이 공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500만명은 동원할 것 같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좀 불안불안하긴 했나보네요 ㅎㅎㅎ

 

뒤늦은 감시자들 관람 후기를 쓰자면,, (스포는 없습니다.)

사실 영화를 보기전에 배우들을 봐서는 그다지 흥행할거란 예상을 하진 않았습니다.

정우성,설경구,한효주.. 등 이름만으로도 충무로의 대표적인 배우들이긴 하지만 이들의 최근 흥행성적은 그다지 성공적이지 못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정우성과 설경구의 조합이라... 상상이 잘 안됐거든요. ㅋ

그다지 잘 섞일 것 같지 않은 두 배우가 어떤 연기를 펼칠지도 궁금하기도 했구요. 그리고 정우성씨의 악역 연기도 보고싶었습니다. ㅎ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대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영화였습니다.

 

 

 

 

시작부분에서는 3명의 주연배우가 지하철에서 마주치게 되는데, 무슨 장면인지, 각각의 역할은 어떻게 되는지는 한 10~20분 정도 보다보면 알게 됩니다. 감시자들과 감시를 받는자...

 

이후부터는 화려한 액션신과 함께 숨막히는 전개가 펼쳐집니다. 정체불명의 범죄집단과 그 정체를 파악하려는 감시자들의 싸움...

영화를 보다 보면 애초에 제가 우려했던 것들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빠져들게 되고, 한치의 긴장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흥미진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를 다 보고 나오면서 들었던 생각은 저렇게 멋진 범죄자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ㅎㅎ

개인적으로는 별 5개에 4개 정도를 주고 싶었던 영화였구요, 아직 보지 못했다면 휴가기간이나 주말에 한 번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감시자들 (2013)

Cold Eyes 
7.8
감독
조의석, 김병서
출연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김병옥, 진경
정보
범죄, 액션 | 한국 | 119 분 | 2013-07-03
글쓴이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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