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지식오지랖스

 

아침부터 기분이 센치한것이 약간의 기운이 필요한 가운데, 출근길 스마트폰 mp3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한곡이 자꾸 입가에 멤돌고 있네요. 버스커버스커의 <정말로 사랑한다면>. 때마침 약간은 흐린듯한 날씨에 구름사이로 간간히 내려오는 날카로운 모양의 햇빛이 푸른 나뭇잎 사이로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보고 있는데, 귀에서 이 노래가 흘러나오니.. 뭐랄까요... 나는 지금 너무나 아름다운 감성영화를 한 편 보고있고, 이 노래는 그 영화의 OST정도의 느낌?..  그래서 그 순간부터 사무실에 도착할때까지 계속 반복해서 들으면서 왔습니다. 덕분에 약간 울적했던 기분도 풀리는 것 같고, 기운도 좀 나는 것 같네요. ^^

 

누군가의 표현처럼 데뷔앨범으로 2012년 상반기 가요계에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버스커버스커의 1집을 마무리하는 앨범의 타이틀곡입니다.

버스커버스커의 노래를 발매당시부터 지금까지도 계속해서 듣고 있는데, 무엇보다 이들 노래의 장점은 반복해서 들어도 지겹지 않다는 점. 보컬 장범준군의 음색이 묘한 매력을 담고 있는 듯하고 동시에, 듣고 있으면 소싯적 뜨거운 청춘(아직은 청춘을 논할 나이는 아니지만..)의 기억이 떠오르기도 해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노래의 가사는 사랑을 얘기하는 곡이지만, 가사를 신경쓰지 않는다면 여름에 댄스곡들의 틈 사이에서 소소하게 들어보셔도 좋을 만한 곡이네요~ ^^

 

 

 

버스커 버스커 - 정말로 사랑한다면 - <CJ E&M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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