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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Nell) - 기억을 걷는 시간> 

 

 

요즘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하다 못해 제법 쌀쌀하기까지 하네요. 요즘같이 선선하고 기분이 센치해지는 계절이면 항상 생각나는 음악이 있어요.. 요즘엔 기분도 울적한게.. ㅠㅠ 이 노래가 계속 생각나네요.. 이 글을 보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을 울적하게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냥 만사 제쳐두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데 또 그것도 생각보다 쉽지만은 않네요..

 

블로그 포스팅하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써봅니다.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이라는 곡입니다.

 

 

 

 

넬 - 기억을 걷는 시간

 

아직도 너의 소리를 듣고 아직도 너의 손길을 느껴
오늘도 난 너의 흔적 안에 살았죠

 

아직도 너의 모습이 보여 아직도 너의 온기를 느껴
오늘도 난 너의 시간 안에 살았죠

 

길을 지나는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가요 그댄 어떤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가요 그댄~

 

지금도 난 너를 느끼죠 이렇게
노랠 부르는 지금 이 순간도 난 그대가 보여

 

내일도 난 너를 보겠죠 내일도 난 너를 듣겠죠 내일도

모든게 오늘 하루와 같겠죠

 

길을 지나는 어떤 낯선 이의 모습 속에도
바람을 타고 쓸쓸히 춤추는 저 낙엽 위에도
뺨을 스치는 어느 저녁에 그 공기 속에도
내가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것에 니가 있어 그래

 

어떤가요 그댄 어떤가요 그댄 당신도 나와 같나요

어떤가요 그댄


길가에 덩그러니 놓여진 저 의자 위에도
물을 마시려 무심코 집어든 유리잔 안에도
나를 바라보기 위해 마주한 그 거울 속에도
귓가에 살며시 내려앉은 음악 속에도 니가 있어
어떡하죠 이젠 어떡하죠 이젠

 

그대는 지웠을텐데 어떡하죠 이제 우린
어떡하죠 이젠
어떡하죠 이젠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 눈시울이 붉어져 어떡하죠 이젠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만 가슴이 미어져 어떡하죠 이젠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 눈시울이 붉어져 어떡하죠 이젠

그리움의 문을 열고 너의 기억이 날 찾아와
자꾸만 가슴이 미어져 어떡하죠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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