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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 후임으로 에버튼 모예스 감독 선임

모예스표 맨체스터 유나이트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것인가? 선수단 구성도 관심거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뒤를 이어 현 에버튼 감독인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합니다. 계약기간은 6년. 그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무리뉴 감독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후임 감독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었는데, 발빠르게 모예스 감독으로 선임하였네요. 개인적으로는 무리뉴 감독보다는 모예스가 선임된 것이 괜찮을 것 같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최근 첼시 컴백설이 나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진짜 첼시로 컴백하게 되면 리그에서 꽤 재밌는 장면이 연출되지 않을까 해서 였죠. 그리고 무리뉴의 첼시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ㅎ

 

 

 

 

 

사실 축구팬이라면, 더군다나 프리미어리그에 관심이 많은 팬들이라면 모예스 감독의 유나이티드를 반가워 할 듯 한데요. 10년 동안 에버튼을 이끌면서 그정도의 선수층, 그정도의 재정으로 팀을 챔스권은 물론 중상위권을 항상 유지한다는게 쉽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만큼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입증이 되었다고 볼 수 있죠. 맨체스터에서도 그런점을 높이사 감독으로 선임했고 퍼거슨 감독도 추천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예전에 어떤 축구관련 커뮤니티에서 모예스 감독이 맨체스터 리저브 경기를 보며 임대할만 한 선수가 없나 초조하게 경기를 지켜보던 영상을 잠깐 본적이 있었는데, 가슴이 짠했습니다. ㅠㅠ 그정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팀을 이끌었단 얘기죠.

모쪼록 풍부하고 안정적인 재정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한 맨체스터에서 훌륭한 지도력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모예스감독은 이번시즌이 끝나고 7월1일부터 맨체스터 감독으로 공식적으로 취임한다고 하는데요, 벌써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수단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많은 이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에버튼 시절 공공연하게 불편한 관계에 있던 웨인 루니의 거취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돌발적인 행동으로 모예스감독과 잦은 마찰을 빚다 맨체스터로 이적한 전례를 볼때, 또 법정 공방까지 갔을 정도로 불편한 관계에 있는 두사람이 한클럽에서 다시 만나는 일이 일어날지, 아니면 최근 이적을 요청한 루니가 다른 클럽으로 이적할지 상당히 궁금하기도 합니다.

 

 

 

 

더불어 기존 에버튼 선수들의 연쇄이동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대표적으로 마루앙 펠라이니의 거취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시즌중에도 어느새 프리미어리그에서 대표적인 선수로 성장해 버린 펠라이니가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뉴스도 많이 흘러 나왔는데 공교롭게도 모예스 감독이 유나이티드 감독으로 결정되면서 과연 펠라이니가 맨체스터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일본 언론에서는 모예스 감독의 부임이 카가와 신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기술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카가와가 롱볼 스타일을 추구하는 모예스 감독의 전술과 맞지 않을 것 같다라는 이유에서 입니다.

 

어찌되었든 모예스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시즌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와 우려를 한꺼번에 받고 있는데 퍼거슨 감독의 뒤를이어 어떻게 운영해 나갈 것인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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