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지식오지랖스

 

 

 

1년중에 매회 챙겨보는 드라마가 한 편 남짓한 저이기에 '신사의 품격' 시작전만해도 그저 호기심만 있었을 뿐이었죠.

12년만의 장동건씨의 드라마 복귀작이라고 해서 "그렇구나..." 정도 였는데,

때마침 연휴와 맞물려 시작하는 드라마라 "어디 한번 봐볼까?"하고 1회를 시청했는데....

이거 상당히 재밌는 드라마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최고의 사랑' 이후에 챙겨보는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ㅋ

 

 

 

 

 

 

일단 시작전에 이슈가 됐듯이 캐스팅이 초호화입니다.

일단 각각 다른 작품을 해도 주연급인 4명의 남배우(장동건,김민종,김수로,이종혁)와 신구의 조화가 적절히 이뤄진

여배우 4명(김하늘,김정난,윤세아,윤진이)이 색다른 연기를 펼치게 되는데요,

특히 1,2회를 보면서 4명의 친구들이 전개하는 깨알같은 이야기가 매우 유쾌했습니다.

 

거기에 이들의 연기에 양념을 더해주는 각기다른 캐릭터의 여배우들.

초반부터 매우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가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겠더라구요. ㅎ

 

 

 

 

 

더불어 파리의연인,시크릿가든등으로 흥행신화를 썼던 김은숙 작가의 유쾌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도 사뭇 궁금해 집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장동건씨가 어찌나 반가운지. ㅎ

그러나 캐릭터에 묻어나는 연기력은 시간이 좀 지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구요.

김하늘씨의 연기도 자연스러웠지만, 왠지 예전 '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보여줬던 캐릭터가 묻어나는 것 같아

살짝 아쉬움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약간 유쾌함이 섞인 로맨틱코미디류의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하는데요,

'신사의 품격'은 이런 유쾌함속에서 진지하게 풀어나가는 로맨스가(아직은 본격적으로 전개되지 않았지만..) 제법 기대가 됩니다.

잠깐 잠깐 보여주는 깨알같은 이야기가 극의 재미를 소소하게 배가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전작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전개되는 극속에서도 이런 깨알같은 재미들을 풀어줬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오늘 아침에 인터넷기사를 보니 장동건씨의 '~걸로체'가 벌써부터 유행한다고 하네요 ㅎ.

 

극중에서 예를 들면, "합의는 없는걸로~", "사과는 안받은 걸로. 짐심일리 없으니까" 등등.

이전에도 김은숙작가의 극속에서는 항상 유행하는 대사가 있었는데요.

"얘기야 가자~", "이 안에 너 있다." (파리의 연인)나 "그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시크릿가든) 등인데요.

 

드라마를 보고난 후 남는 여운중에 극중 명대사도 항상 남는데요,

장동건씨의 "~걸로"도 명대사가 될 조짐이 보이네요.

참고로 시크하게 해야 매력이 배가 되는것 같아요. ㅎㅎ

 

오랜만에 매력적인 드라마 하나를 시청하게 되었네요.

이제 고작 2회만 방송됐지만, 앞으로의 이야기와 매력넘치는 배우들의 연기가 기대가 되는 드라마입니다.

 

항상 이렇게 1주일을 기다리는게 싫어서 드라마 잘 안봤었는데, 꾹꾹참고 1주일 기다려 볼랍니다. ㅋ

 

 

그럼 '신사의 품격' 시청소감은 여기까지 하는걸로~ ^^

 

즐거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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