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여행사진]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진 에메랄드 빛 바다 - 제주김녕해수욕장

 

 

하얀 모래위 천혜의 아름다움, 제주도 김녕해수욕장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을 갖고 있는 곳중에 한 곳인 제주도. 여름에는 물론이거니와 4계절 모두 신비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오름이나 자연휴양림, 올레길등도 좋지만, 저는 제주도를 갈때마다 항상 해변을 위주로 여행을 즐깁니다. "과연 여기가 대한민국인가?"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는 제주도의 해변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백사장'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모래를 갖고 있는 <김녕해수욕장>의 사진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유명한 해수욕장이라고 하면 함덕이나 협재, 중문해수욕장등을 많이들 꼽으시는데요, 저 개인적으로는 김녕해수욕장이 제주도에서 가장 포근하고 아름다운 해변이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다른 해변과는 다르게 비교적 한적한 주변환경을 갖고 있어 가족단위로 조용하게 피서를 즐기시려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죠.

물론 7월초에 방문하긴 했지만, 같은 기간 다른 해수욕장보다는 역시 한산한 모습이었습니다. 태양은 뜨거웠지만, 즐겁게 해수욕을 줄기고 있는 사람들을 하얀 모래위에 앉아서 보고있었더니 시간가는 줄 모르겠더라구요. 여행스케줄이 꽉꽉 차여져 있어 오래 머물진 못했던 기억에 다소 아쉬웠던 김녕 해수욕장이었습니다.

 

그럼 7월의 제주도 김녕해수욕장의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김녕해수욕장

 

· 주 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 해안도로

· 부대시설 : 휴게실, 식당, 화장실, 탈의실, 샤워실

· 주차시설 : 200대

· 소 개

코발트 빛의 깨끗한 바다와 질 좋은 모래는 김녕해수욕장의 자랑으로, 찾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인근에는 갓돔, 노래미돔이 잘 잡혀 갯바위 낚시도 할 수 있으며, 멀지 않은 곳에 만장굴이 있어 한낯 불볕더위에 동굴피서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 제주 김녕해수욕장 2012 / D90 + Nikon 17-55mm

 

오후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한적한 분위기의 김녕해수욕장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새우고 들어가보니 가장 처음 반겨주는 것은 새하얀 모래사장이었습니다. 복잡한 피서보다는 한적하게 휴식을 즐기면서 피서를 계획중이신 분들은 김녕해수욕장을 찾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제주 김녕해수욕장 2012 / D90 + Nikon 17-55mm

 

위 사진과는 반대쪽 풍경입니다. 역시 어느쪽으로 눈을 돌려도 시원시원한 풍경이 매력적인 제주도 해수욕장의 전형적인 풍경이네요~

 

 

 

 

 

 ▲ 제주 김녕해수욕장 2012 / D90 + Nikon 17-55mm

 

저 멀리 보이는 풍력발전기의 모습입니다. 꽤나 멀리 있을 것 같은데도 엄청 크게 느껴집니다. 김녕해수욕장의 다음 스케줄이 월정리해변이었는데, 가는길에 사진의 풍력발전기를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 제주 김녕해수욕장 2012 / D90 + Nikon 17-55mm

 

 

 ▲ 제주 김녕해수욕장 2012 / D90 + Nikon 17-55mm

 

 

 ▲ 제주 김녕해수욕장 2012 / D90 + Nikon 17-55mm

 

김녕해수욕장의 피서객들 모습입니다. 이 전에 함덕해수욕장을 들렸다 왔는데, 피서객들의 수가 딱 함덕해수욕장의 절반정도 였습니다. 이런 한적한 해변의 모습 아주 좋아요~ :)

 

 

 

 

 

 ▲ 제주 김녕해수욕장 2012 / D90 + Nikon 17-55mm

 

김녕해수욕장의 우측으로 보면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해수욕장과는 너무 가깝고 수심도 낮아 물고기가 잡힐지는 모르겠지만, 낚시대 하나 걸어놓고 강태공의 여유를 느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저 멀리 작게 등대의 모습도 보입니다.

 

 

 

 

 

 ▲ 제주 김녕해수욕장 2012 / D90 + Nikon 17-55mm

 

 

 ▲ 제주 김녕해수욕장 2012 / D90 + Nikon 17-55mm

 

바위쪽으로 조금 더 다가가니 이런 돌로 쌓은 탑이 여러개가 있더라구요. 관광객이든 이 곳 주민이든 누군가가 정성스레 쌓아논 돌탑이 무너질까 조심조심 이동해 봅니다. 마음같아서는 저도 하나 올려놓고 싶었지만, 공든 탑을 무너뜨리지 않기위해 과감하게 단념.

 

 

 

 

 

 ▲ 제주 김녕해수욕장 2012 / D90 + Nikon 17-55mm

 

보이시나요? 여러개의 돌탑. 이 곳에 쌓여져 있는 저 돌탑들은 무슨의미 일까요? 어느 누군가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것일까요, 아니면 수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모습의 흔적일까요?

 

 

 

 

 ▲ 제주 김녕해수욕장 2012 / D90 + Nikon 17-55mm

 

여행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잡아놨더니 한 시간을 채 못채우고 김녕해수욕장을 떠났습니다. 다음에 다시 이 곳을 찾게되면 그때는 사진기보다는 수영복과 튜브를 챙겨올 계획입니다. 새하얀 모래사장과 에메랄드 빛 바다에 마음껏 몸을 맞길 수 있도록...

 

 

이상 서툰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