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지식오지랖스

 

 

 

제주도를 여행하게 되면 흔히 관광지나 맛집만 찾아다니게 되는데요.

제주도에도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어 소개해드릴까 해요.

바로 제주시 용담해안도로에 위치한 '닐모리동동'입니다.

 

닐모리동동은 독특한 특징을 갖고 있는 카페인데요. '문화카페'라는 특이한 모토를 갖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페내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진행하고, 카페 수익전체를 제주도 문화산업을 위해 지원하는 등

제주도 문화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운영되는 카페입니다.

 

제주를 담은 인테리어와 제주와 가까운 메뉴, 제주의 문화와 함께하는 닐모리동동!

제주를 여행할때 한 번쯤 시간내어 가깝게 보이는 바다와 함께 차한잔 하기좋은 곳입니다.

 

 

 

 

 

 

닐모리동동은 제주 용담해안도로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용담해안도로는 제주공항 뒷편으로 난 도로인데요, 용두암이 근처에 있습니다.

용담해안도로에서 이호테우해변 쪽으로 달리다 보면 왼편에 닐모리동동 간판이 보입니다.

 

 

 

 

 

 

네비게이션에는 닐모리동동, 혹은 제주오다펜션으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닐모리동동은 제주오다펜션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2,3층은 펜션.

 

저도 제주여행시에 닐모리동동 윗층에위치한 오다펜션에서 묵었는데,

전날 여독으로 아침에 늦잠을 자고 느즈막히 브런치를 먹으러 가곤 했습니다.

여행하면서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수 한 잔 마시니 세상 부러울게 없더군요. ㅎ

 

아! 오다펜션에서 숙박하시면 닐모리동동 할인티켓을 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닐모리동동 입구입니다.

유리창안으로 살짝 보이는 인테리어가 왠지 아기자기 하면서도 분위기 있어 보이네요.

 

참! 닐모리동동이라는 이름은 닐모리(내일 모레)와 동동(기다리는 모습)이라는 제주사투리의 합성어로

무언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마음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뭔가 귀여운 이름입니다. ^^

 

 

 

 

입구를 들어서면 여러명이 왔을때 앉을 수 있는 원목테이블과 간단한 웹서핑등을 할 수 있는 노트북이 있습니다.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간에와서 그런지 아직은 한가한 모습이네요.

 

 

 

 

 

전체적인 카페 분위기는 이렇습니다.

바로 창밖으로 보이는 바다를 배경으로 분위기 있게 차한잔 하기 좋은 법한 분위기입니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일지는 모르지만, 굉장히 여유로운 느낌입니다.

실제로 테이블간 간격이 여유롭게 위치하고 있더군요.

 

 

 

 

 

 

자리를 잡고 앉아 바다쪽을 찍어봤습니다.

저희가 갔을때는 날이 흐려서ㅠㅠ 안타까웠어요..

그래도 바다가 보이니 한없이 있고 싶어지더라구요.

 

 

 

 

 

반대쪽 닐모리동동의 인테리어.

중앙부분에 퇴식구가 보입니다.

왜 퇴식구가 있는지는 아래에서~

 

 

 

 

 

주방쪽 사진입니다.

희미하게 보이시겠지만, 카페임에도 불구하고 셀프서비스입니다.

음식이나 차를 주문하고 기다리면 커피숍에서 처럼 호출기 진동이 울리고 이 곳에서 메뉴를 가져가시면 되요.

 

아무래도 수익의 100%를 문화사업에 지원하다보니 최소한의 비용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분위기 좋은 곳에서 머물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이런부분은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네요~

 

 

 

 

 

 

저희가 시킨 메뉴를 조리하시는 쉐프님?

아무래도 주방이 오픈되어 있다보니 뭔가 더 신뢰가 가기도 합니다. 청결이라든지 그런 부분에서...

 

 

 

 

 

 

 

 

드디어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이 나왔네요!!

저희는 에그와플과 한라봉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사진으로 다시보니 또 먹고싶어 지네요 ;;;

그러나 간단히 갈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아쉽....

 

메뉴는 간단히 한잔할 수 있는 음료와 차에서부터, 브런치나 식사를 할 수 있을 만한

파스타나 피자등의 메뉴들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시원한 얼음이 동동~ 한라봉에이드!!

이 한라봉에이드가 독특한 점은, 일반 인스턴트 음료가 아니라 한라봉을 직접갈은 원액이 담긴 컵과

탄산수를 따로 내어주어서 간단히 탄산수만 부어 마실 수 있도록 되어있어요.

정말 오리지널 한라봉에이드를 마실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아무것도 첨가되지 않은 한라봉 에이드~

 

여기서 또한가지 참고하실 점은,

닐모리동동 에서는 '로컬푸드마일리지'라는 시스템을 운여하는데,

메뉴중에 제주지역의 재료가 첨가된 메뉴를 먹으면 더 많은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고 하네요.

위와같은 제주에서 나는 한라봉에이드나 흑돼지를 토핑으로 얹은 피자같은 메뉴들이 그것들입니다.

 

 

 

 

 

 

으아~~

와플은 정말 달콤하고 시원했습니다.

정통와플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계란빵같이 부드러운 에그와플위에 바나나와, 아이스크림, 생크림등을 얹은 메뉴인데요,

정말 후회없는 메뉴선택이었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아... 침이 꼴딱 넘어갑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다음에 갈때는 식사메뉴로 주문해서 한번 먹어보고 싶네요.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한라산빙수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시는데 그것도 한번....

 

 

 

 

 

 

보이시나요?

컵아래쪽에 저 노란 한라봉액~~

 

 

 

 

 

 

 

물론 제주여행중에 시간내어 들려도 좋은 곳이지만,

제주공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기때문에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먼저 들려 차한잔, 혹은 간단한 식사도하면서 여행계획을 세우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제주도를 다시 갈때 그 어떤 맛집보다 꼭 다시 들려보고 싶은 곳입니다.

 

 

 

[닐모리동동]

 

주소 : 제주도 제주시 용담3동 2396번지 오다펜션 1층

전화 : 064-745-5008

홈페이지 : http://www.nilmor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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