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지식오지랖스

요즘에 계속되는 코로나와 개인적인 일들로 인해 굉장히 답답했었다.

휴일에는 외부활동도 거의 하지 않고 집에만 있던가 볼일이 있으면 볼일만 보고 온다던가..

그런 답답하고 무료한 일상의 연속이었던 지난주 일요일 오후..

 

주말 내내 집에 있는게 그날 따라 더욱더 답답했었다.

그래서 오후4시쯤에 무작정 나왔다.

처음엔 그냥 돌아 다니다가, 셀프 세차장에서 간단히 세차를 하고, 돌아 가는 순간 뭔가 아쉬워서 그대로 방향을 틀어

속초로 향했다.

서울-양양간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2~3시간 내에 갈수 있는 곳이 되어 버린 속초.

바다가 보고 싶었나 보다.. 근데 서해는 뭔가 뻥~ 뚫리는 듯한 시원함이 없어 보여 동해로 향한 곳이 바로 속초.

사진은 동명항 옆에 장사항.

혼자 번개로 온거라 뭐 특별한 계획은 없었고,

오랜만에 바다 좀 보고, 생각도 좀 하고, 산책 좀 하다 왔다.

오후4시에 나가서, 밤 11시에 복귀.

에매한 시간에 갔다 와서 차는 하나도 안막힘.

그래도 나름 머리가 좀 가벼워 지는 느낌을 받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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