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지식오지랖스

먹는 걸 좋아하다 보니 잘 챙겨보는 '맛있는 녀석들'프로그램.

요즘 트렌드다 보니 먹방들이 많긴 한데, 재방송도 정말 많이 하다 보니 예전 방송들도 종종 보게 된다.

그중에 보다가 참을 수 없어, "어머! 저긴 꼭 가야 돼!" 하는 맘이 들었던 맛있는 녀석들이 갔었던 식당들을 모아봤다.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어 미리 기록해 놓는 용도다. ㅋㅋ

나중에 꼭 가봐야지!! ㅋ

 

돼지 곰탕

비교적 최근에 했던 회차에서 나왔던, "한정 메뉴" 특집에 나왔던 돼지 곰탕집이다. 

개인적으로 국밥류를 너무 좋아하는데, (국밥충은 아님;;) 먹방 보다가 침 흘린 건 정말 오랜만이었던 것 같았다.

보통 국밥 하면 하얀 국물, 또는 빨간 국물이 대부분인데, 방송에 나왔던 요기 돼지국밥은 맑은 투명한 국물이었다. 일단 국물에서 1차로 현타 오고, 2차로 고기에서 현타 와서 저긴 꼭 가야겠다 다짐했다. 고기가 햄처럼 가공한 뒤 슬라이스 해서 나오는데 모양은 슬라이스 햄인데, 고기의 살결(?)이 살아 있는 비주얼이었다. 진짜 맑은 국물에 밥 말아먹어보고 싶다.

한정메뉴라고 하던데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옥동식 (맛있는 녀석들 297회 방송)

서울 마포구 양화로 7길 44-10 3차 신도 빌라

매일 11:00 - 21:00 (재료 소진 시 마감) / 브레이크 타임 : 15-17시)

포장 가능 / 주차불가

<출처 - 네이버지도>

조개찜

개인적으로 조개도 좋아하는데, 조개찜에 조개가 아닌 재료들, 예를 들면 어묵, 계란, 떡, 이런 재료들을 넣어주는데 보다 오로지 조개만 넣어 주는 곳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인데,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조개 찜집이 딱 그런 스타일이었다. 가뜩이나 조개찜을 좋아하는데, 내 기호에 맞게 조개들만 들어가 있으니 금상첨화.

인기 많은 가리비, 키조개, 동죽뿐만 아니라 전복 등 까지도 들어가 있어서 어패류 종합이라고 봐도 될 듯하다.

지금처럼 찬바람 쌩쌩부는 추운 날에 먹으면 대박일 텐데..

 

찌마기 (맛있는 녀석들 155회 방송)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 119번 길 9

매일 16:00 - 24:00 일요일 휴무

단체석

<출처 - 네이버지도>

 

굴찜

아,,, 글 쓰는 지금도 생각나서 미치겠다.

특히 굴 같은 경우는 익혀 먹으면 상관은 없지만, 제철인 겨울에만 먹을 수 있어서 봄이 되면 굴을 먹기 위해 7~8개월을 기다려야 해서 더욱더 애정이 가는 메뉴다. 그런 굴찜을 맛있는 녀석들에서 방송했었는데, 생으로 먹는 굴을 좀 더 좋아하지만 그래도 굴은 굴이기에 보면서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났다. 바로 달려가서 먹고 싶을 만큼.

그래서 나중에 꼭 가서 먹으리라 다짐하면서 박제.

 

굴따세(맛있는 녀석들 257회 방송)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로 349

매일 11:30 - 04:30 

단체석 / 포장

<출처 - 네이버지도>

 

다찌

처음 방송을 볼 때만 해도 다찌가 뭐지? 이름이 특이해서 외국음식인가? 아니면 최근에 유행하는 어떤 음식인가? 상호명인가? 뭔지 몰랐는데 알고 보니 남쪽 지방에서 유명한, 술을 시키면 안주가 무료인 식당을 말한다고 한다.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남해 특집 때 나왔는데, 일단 해산물을 무척 좋아하다 보니 해산물 위주의 안주들이라 눈이 안 갈 수가 없었다. 각종 신선한 해산물과 회, 조림, 구이등이 나오는데 100% 바닷 쪽 음식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육류도 다양하게 나오니 조금씩 다양하게 맛보고 싶은 사람들은 환장할 듯하다.

거기에 애주가 분들이 가면 또 순삭이겠지. 술 마시기에 기가 막힌 안주들이니까.

잠깐 찾아보니 서울에도 다찌집이 몇 군데 있는데, 이왕이면 원조격인 곳에 가서 먹는 게 더 낫지 않나 생각한다. 다만 위치가 남해다 보니 여행을 가지 않는 이상 일부러 찾아가기는 힘들 듯. ㅠ

 

울산 다찌 (맛있는 녀석들 176회 방송)

경남 통영시 미수 해안로 157

매일 12:00 - 22:00

예약 가능

<출처 - 네이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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