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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울산현대축구단>

K리그 울산현대가 202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이란의 페르세폴리스를 2-1로 꺾고 우승했다!

생방으로 직관하는데 월드컵도 아닌데 왜이렇게 긴장되던지 ㅋ

결과적으로는 최종 우승하게되 울산팬도 아닌데 무지 기뻤다. K리그 팬으로써.

 

전반초반에는 전방압박을 통해서 점유율을 높이는 전술로 게임을 주도하다가 박주호선수의 실수 한 번으로 실점.

4강에서도 수비진 실수로 위험한 상황이 많았는데, 수비가 강한 것 같으면서도 한 번씩 실수를 하는 점은 고쳐야 할듯하다. 

그리고 내년에 K리그 우승을 하려면, 좌우 풀백들이 좀 분발해야 할듯.

왼쪽은 박주호, 홍철이 클래스가 있는데 폼이 많이 죽은건지 노쇠화 된건지 불안불안하고, 오른쪽 김태환은 듬직듬직하긴 한데, 오른발만 쓰다보니 크로스 상황이 한정적인 것 같다. 

<출처-AFC>

그리고 오늘 김인성은 솔직히 컨디션이 안좋은건지 클락킹 모드.. ㅠ 특유의 속도감을 전혀 살리지 못했고 윙어로서 1:1돌파도 안되고 참.. 개선하겠지.

지금 전술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전제하에서는 좌우 윙어들도 보강을 좀 해야 할 듯. 그에 반해 미들진은 정말 탄탄하고 활동량도 좋더라. 

그리고 뜻밖의 울산 이란팬들 확보 ㅋㅋㅋ

K리그 서울, 수원보다 더 한 라이벌인듯.

(사족을 붙이자면, 결승에 오른 이란의 페르세폴리스의 자국내 라이벌 클럽인 에스테그랄의 팬들이 아이러니하게 결승전에서 울산을 응원하면서 전부터 달아 올랐다.)

그들의 라이벌 의식이 얼마나 강한지. ㅋ 우리 같았으면 국제대회인 만큼 울산팬이 아니더라도 대표해서 나간거니까 한마음으로 울산을 응원할텐데 참ㅋㅋ

 

암튼 울산의 AFC우승을 축하하며 내년에 있을 클럽월드컵도 기대해봐야 겠다.

예전 포항인가? 에 이어서 두번째 클럽월드컵 결승까지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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