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지식오지랖스

오늘 포스팅은 서울 광진구 광장동에 있는 식당? 술집? 인 '이백'이라는 곳을 소개하려 한다.

처음 갔을 때는 생골뱅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찾다가 가게 되었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아마 9시에 닫을 텐데 평소대로라면 새벽 3시까지 영업한다고 한다.

 

<출처 - 네이버 지도 거리뷰>

가게 모습은 이렇게 생겼다.

이번에도 가게 사진을 안찍어서 지도의 거리뷰 사진으로 대체한다. 대체 블로그 포스팅을 할거란걸 알면서 식당사진은 왜 안찍었을까;; 다음번엔 꼭 찍어야지.

5호선 광나루역에서 걸어서 5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이백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78길 175 봉순빌딩

매일 16:00 - 03:00

 

나는 골뱅이가 먹고 싶어서 갔기 때문에, 1빠로 생골뱅이 숙회를 주문.

중간정도 크기의 백골뱅이가 3개 정도 나오는거 같다. 특별한 요리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맛은 딱 골뱅이 맛.

맛있다는 얘기다.

술한잔에 한점씩 아껴 먹었다;;

 

근데 여기 분명 간판에는 육회, 문어, 골뱅이 전문이라고 되있었는데,

맛본 결과 계란찜 맛집이다.

소주 한 잔과 함께 즐기는데, 국물은 밤늦게라 뭔가 부담스러웠고, 그래도 뭔가 따뜻한걸 먹고 싶어서 주문했던 문어계란찜. 근데 이게 예술이다.

일본식 계란찜 처럼 부드럽고 보들보들한 식감에 문어가 잘게 썰어져 들어가 있는데, 진짜 맛있다. 최고다. 꼭먹어보길.

 

좀 더 가까이 찍어서 계란찜의 부드러움을 보여주고자 했지만, 폰카메라와 수전증의 환장조합으로 실패.

 

그리고 술마실때 탄수화물을 넣어야 해서 시킨 한우초밥.

육회초밥과 토치로 살짝 익힌 한우초밥이 5개씩 총1pcs가 나온다.

육회 전문점 답게 고기는 부드러우면서 씹는 맛이 있었다. 

약간 이자카야 같은 느낌도 있어서 늦은 밤에 조용하고 분위기 있게 한잔하면서 먹기 좋은 곳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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