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지식오지랖스



기존에 ott서비스로 웨이브를 이용하고 있다가, 쿠팡플레이가 오픈했다는 소식에 쿠팡플레이를 설치해봤다. 넷플릭스도 한 달 무료 기간이 있었으니까, 후발주자인 쿠팡플레이도 무료기간이 있지 않을까해서 들어가보니, 웬걸 쿠팡 와우회원은 무료라길래 올타쿠나!하고 바로 로그인해서 시작했다. 기존에 쿠팡 와우회원이어서 2900원에 이용하는 셈.
그렇게 좀 사용하다가 웨이브 정기결제를 끊어버리고 쿠팡플레이를 한달정도 사용해보았는데 오늘은 그 한달후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1. 컨텐츠가 아직은 많이 부족하다.
웨이브를 이용했을때는 드라마나 영화나 정말 아주아주 옛날작품이거나 있었는지 없었는지 모르는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고서는 왠만하면 검색하면 다 나왔다. 비록 정기권임에도 별도로 개별구매를 해야했던게 짜증났을 뿐.


근데 쿠팡플레이는 후발주자라 그런지 컨텐츠가 많이 없다. 왠만큼 인기있었던 작품이 아니면 아직 컨텐츠수가 많지 않다. 옛날 드라마나 영화는 거의 없다시피하고, 근 기간내의 인기작들 정도만 있다. 근데 업데이트가 게속되고 있어서 수는 계속 늘어날것같다.
근데 아이러니한건 웨이브에 없던 영화가 쿠팡플레이에는 있는 작품들이 몇있다ㅋ 그런건 또 특이함.

2. 컨텐츠 감상중 자주 끊긴다.
이건 뭐 여러가지 요인들이 원인이 될 수 있어 쿠팡플레이만의 문제는 아닌듯 싶지만, 웨이브사용시 끊김이 없었던걸 감안하면, 쿠팡플레이의 문제가 아주 많이 유력하다.

그런데 끊기는 현상이 간헐적으로, 그리고 심야에 접속했을 때도 심심치 않게 끊긴다는 거다. 이유는 특별히 모르겠지만, 어떤 서버와 관련한 기술적인 문제가 아닐까 싶다. 이 부분도 빨리 개선되어야 할 듯 하다.

 

 

3. PC에서 사용할 수가 없다.

공식적으론 그렇다. 어플형태로 되어 있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뭐 찾아보니 녹스(Nox)같은 에뮬레이터 프로그램으로 돌릴수도 있지만, 공식적으론 PC에서는 지원을 하지 않는다. 웨이브는 PC에서도 재생할 수 있어서 보다 편리했다. 

 

4. 플레이어 인터페이스가 좀 단순하다.

넷플릭스는 이용을 안해봐서 잘 모르고, 웨이브 같은 경우, 화면 오른쪽부분에서 위아래로 스크롤하면 소리가, 왼쪽부분에서 스크롤하면 밝기가 조절되고, 10초뒤나 10초전으로 가려면 화면에 버튼도 있지만, 화면 중간에서 오른쪽으로 터치해서 끌어주면 끌어준 만큼 앞으로, 왼쪽으로는 그 반대로 끌어준 만큼 뒤로 시간이 돌아간다.

그런데 쿠팡플레이 화면은 그냥 단순하게 10초뒤, 10초앞의 양옆버튼밖에 없고, 소리나 화면은 폰자체의 기능으로 조절해야 한다. 좀 단순하다고 해야 할까?

조금만 벤치마킹하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데 안타깝다.

(보안정책상 플레이화면은 캡쳐할 수가 없다.ㅠ)

 

이상이 쿠팡플레이를 한달동안 사용해 본 후기들이며, 그래도 2,900원이라는 저렴한 값에 OTT서비스와 로켓배송 서비스를 둘다 이용할 수 있는 건 큰 메리트 같다.

 

어차피 로켓와우회원이라서 이용하는 거라 업데이트나 여러가지 개선이 안되면 다시 웨이브로 돌아가거나 넷플릭스를 이용해봐야 겠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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