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트 자동차 일주일하고 느낀 후기

 

몇달전부터 해볼까말까 생각만하다가, 드디어 세팅을 완료하고 지난주부터 배민커넥트를 시작했다.

자동차로 등록했기때문에 자동차로 배달을 한다. 보험은 배민에서 하는 시간제 보험 말고, 자체적으로 자동차보험든곳에 전화해서 특약으로 개인운송유상보험을 가입했다.

배민커넥트를 자동차나 오토바이로 하실분들은 보험을 필수로 가입해야 하는데, 나같이 개인운송유상보험을 가입하면, 일시불로 보험료가 많이 들지만, 매주 배민에서 입금받을 때 보험료을 떼이지 않는 기분상의 이점이 있다. ㅋㅋ

 

암튼 배민커넥트를 일주일간 해본 후 느낀점을 몇가지 적어보려고 한다.

첫 일주일의 수입은, 세금 뗄거 떼고 24만원 정도 벌었다.

(배민정책상 캡쳐를 할 수 없다. ㅠ)

1. 생각보다 배달비가 높다. 내가 음식을 시킬때는 배달비가 2천원, 3천원 정도 하는데, 내가 배달을 직접해보니 배달비가 내가 생각한것보다 높았다. 나는 자동차로 하기 때문에 먼거리가 자주 잡히는데 거리가 멀면 피크시간때는 만원도 넘는다. 그래서 자동차로 할때는 연비좋은 차가 개이득.

2. 비마트는 같은 동네 배달이라면 한 번에 여러건 배달하는게 유리하다.(늦지 않는 선에서) 비마트는 한번에 여러개를 배달할 수가 있어서, 최초로 잡은 배달지가 A동네라면 시간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 때는 A동네 주문을 여러개 하는게 이득이다. 단, 늦을 수 있으니 최대 3개 정도가 안전하다.

 

3. 자동차로 배달시 배민커넥트 앱에 표시되는 거리보다 평균 3배정도 더 멀다고 생각하면 된다. 배민커넥트 앱에는 직선거리만 표시되기 때문에, 실제 2km라고 앱에 표시되면, 실제 이동거리는 약 5~6km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나도 둘째날 앱에서 표시된 이동거리가 20.5km였는데, 실제 자동차에서 이동한 거리를 보니 78km정도 달렸다. 이 점 유의하시도록.

4. 가게 사장님들이 다들 좋으시다. 물론 뭐 케이스바이케이스 일수도 있는데, 나는 다 좋은 사장님들만 만나서 그런지, 추운데 고생하시라던지, 간식도 주시면서 먹으면서 하시라던지, 이런 좋으신 사장님들이 많으셨다.

빨리 코로나가 꺼져서, 자영업하시는 사장님들 흥 좀 나셨으면... ㅠ

 

5. 지리를 잘 알면 무지 편하고, 효율적으로 배달할 수 있다. 배달을 하면서 이건 뭐 당연한거지만, 보통 배달지역을 선택할 때 주거지 근처로 할텐데, 내가 사는 동네라도 구석구석 지름길이나 건물들을 잘 알아두면 아주 효율적으로 배달하고 더 많이 배달할 수 있다. 배달은 곧 시간싸움이라 효율적으로 하는게 굉장히 중요하다.

 

6. 피크타임은 일주일에 2~3번은 꼭 해라. 나는 보통 퇴근하고, 저녁먹고 7시반에서 8시사이부터 시작한다. 아무래도 차로 하다보니 퇴근길 차가 많이 밀려서 늦을 거 같아서 좀 늦게 시작한다. 근데 어쩌다 피크타임(저녁시간)때 한 번 하게됐는데, 수입이 꽤나 짭짤하다. 자동차의 단점이 골목골목 편하게 다닐수 없는 것과 주차 문제가 골치 아픈데, 밤 늦게 하면 그 문제는 좀 괜찮아 진다. 그럼에도 피크타임때를 해보라는건 배달비 차이가 어마어마하게 난다. 그래서 피크타임때는 일주일에 2~3번 정도는 꼭 해보길 바란다.

 

 

이상 배민커넥트 자동차를 일주일 정도 하면서 느낀점인데, 배달 자체를 처음 해보는거라 신기한 것도 많고, 실시간으로 돈이 벌리는 재미도 있어 당분간 계속 할 것 같다. 

내 차가 연비만 좀 더 좋은차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ㅠ

 

암튼 배민커넥트를 시작하시려는 분들은 위 내용 참조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고, 

이왕 시작하실거면 제 추천인 아이디 BC839125 입력하시면, 매달 추천인 이벤트를 해서 같이 추가금 받을 수 있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그럼 화이팅.